인내와 조절이 필요한 바로 그 때.
그동안 처가집에서 지내던 우리 아민이가 우리집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다.
06년 3월에 태어나서 한 3개월 같이 살다가, 바쁜 아빠와 대학원때문에 애를
돌볼 여유가 없는 엄마때문에 처가집에서 키우다가 이제 다시 엄마 아빠와 같이 살게
된 것이다.
정말 오랜만에 같이 집에서 다시 살게 된 날, 평화롭게 자는 아민이 얼굴을 보면서
2년 남짓한 기간동안 아민이가 보고싶어서 나름 힘들었던 날들을 되새기다가
문득, 우리가 아민이 못봐서 힘든 것만 생각했지, 아민이는 우리는 얼마나 보고 싶어했을까?
에 대해서 한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민이는 어리니까 잘 모를것이라고 생각을 해왔던 것인지, 아니면 우리가 너무
이기적이어서 우리 생각만 했던 것인지...
하여간 잠든 아민이 얼굴을 보면서 한없이 아민이한테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내 생각, 내가 원하는 것과 아민이 생각, 아민이가 원하는 것을 구분하는 것 조차도
못하고, 배려하지도 못하는 엄마, 아빠는 지금도 말한마디 하는 것도
정말 아민이를 위한 것인지 나를 위하는 것인지 헷갈릴 때가 많다.
그 2년 남짓한 기간동안 한달에 두세번 얼굴을 비치는 이런 철없는 엄마, 아빠를
똑똑하게 기억하고, 어떻게 보면 낯설수도 있는 우리집 생활을 너무 잘 적응하고 있는
아민이한테 정말 한없이 미안하면서도 고맙다는 생각이 들고,
아민이가 정말 생긴대로, 주님이 주신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엄마, 아빠가 되고싶다.
피폐해진 마음을 추스리기 위해서 독서를 하기 시작했더랬다.
어느날 새벽,
상당히 간절한 마음으로 마음의 양식이 될 만한 책이 뭔가 없나,
집의 책장을 훑어보는데 죄다 책들이 무슨 인터페이스니
인터랙션이니 하는, 일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책들 아니면
7 habit스러운 자기개발에 관련된 책들이 책장을 가득 채우고 있었고
그냥 편하게 읽을 만한 책은 거의 없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아, 그동안 내가 꽤나 각박하게 살아왔구나 하는 생각과
내 머릿 속을 차지하고 있는 생각도
저렇게 불균형했겠구나 하는 생각이 그 책장을 보면서 들었고
그동안 즐겁게 정말 원해서 열정을 가지고 하던 일들이
왜 점점 힘들어졌는지 그 이유를
책장에 꽂힌 책들이 내게 얘기해주고 있었다.
10월 17일 본부장님 보고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번 주 24일날 비저너리 보고와 이것 저것 정리가 조금 남아있습니다만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였던 모모모 UX identity의 답을 찾는 컨설팅 업무는
이것으로 정리가 되었다고 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수고 및 고생해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프로젝트 기간이었던 6개월이 정말 6년같았고
그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6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이렇게 우여곡절 많고 마지막까지 숨가빴던 프로젝트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주말동안 쉬면서 생각을 해보니
우리가 6개월간 걸어왔던 여정이 단순히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도 있지만
우리의 미래를 위한 '실험' 및 '시험'의 과정이 아니었나 생각해봤습니다.
우리가 꿈꾸는 '미래'와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서,
어떤 길을 어떻게 가야 하는가에 대한 실험은 너무 어려웠고요
그 길을 가는 동안의 겪어야 했던 시험은 정말이지 가혹했습니다.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니 그 실험과 시험을 겪으면서
우리가 느꼈던 좋았던 것, 나빴던 것, 힘들었던 것, 가슴아팠던 것,
즐거웠던 것, 슬펐던 것, 기운났던 것, 기운 빠지던 것, 웃겼던 것, 화났던 것
등등 이 모든 것들이 우리 앞에 놓여있을 미래와 이상을 이루기 위해
앞으로 겪을 많은 실험과 시험에서 우리를 바른 길로 인도하는 안내판들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마지막으로 정말 힘들고 지칠 때 그래도 우리가 혹은 제가 지탱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같이 동고동락했던 여러분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점이
이번 프로젝트에서 느꼈던 가장 값진 선물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동안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김준한 드림
이번 주 24일날 비저너리 보고와 이것 저것 정리가 조금 남아있습니다만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였던 모모모 UX identity의 답을 찾는 컨설팅 업무는
이것으로 정리가 되었다고 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수고 및 고생해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프로젝트 기간이었던 6개월이 정말 6년같았고
그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6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이렇게 우여곡절 많고 마지막까지 숨가빴던 프로젝트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주말동안 쉬면서 생각을 해보니
우리가 6개월간 걸어왔던 여정이 단순히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도 있지만
우리의 미래를 위한 '실험' 및 '시험'의 과정이 아니었나 생각해봤습니다.
우리가 꿈꾸는 '미래'와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서,
어떤 길을 어떻게 가야 하는가에 대한 실험은 너무 어려웠고요
그 길을 가는 동안의 겪어야 했던 시험은 정말이지 가혹했습니다.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니 그 실험과 시험을 겪으면서
우리가 느꼈던 좋았던 것, 나빴던 것, 힘들었던 것, 가슴아팠던 것,
즐거웠던 것, 슬펐던 것, 기운났던 것, 기운 빠지던 것, 웃겼던 것, 화났던 것
등등 이 모든 것들이 우리 앞에 놓여있을 미래와 이상을 이루기 위해
앞으로 겪을 많은 실험과 시험에서 우리를 바른 길로 인도하는 안내판들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마지막으로 정말 힘들고 지칠 때 그래도 우리가 혹은 제가 지탱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같이 동고동락했던 여러분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점이
이번 프로젝트에서 느꼈던 가장 값진 선물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동안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김준한 드림
요즘 부쩍이나 많이 들여다보고 있는 애자일 방법론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은
사람과, 그 사람들의 태도 및 구성원들간의 협력, 반응성, 동작하는 SW이다.
급변하는 IT환경에서 항상 남들과 차별화된 소위 "정답"을
짧은 기간동안 제시해야 하는 우리들-이쪽 업에서 종사하는 모든 개발자들-의 숙명을 볼 때,
애자일 방법론에서 강조하는 것들은 너무나도 필연적인 원칙들일 수 밖에 없다.
지금은 화려한 문서, 멋들어진 방법론 이런 것이 중요하지 않다.
물론 아직 원하는 분들이 계시긴 하다만,
지금은 시장에서 먹힐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얼마나 빨리 구체화해서
보여주느냐가 중요할 수 밖에 없는 세상이 되었다는 것인데
그것은 결국 사람들간의 협력을 통해서 가능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애자일의 측면에서 봤을 때, '빨리'(responsiveness)는 세계 최고인 것 같다.
덕분에 손꼽히는 IT강국이 되었다고 봐도 나는 무방하다고 본다.
즉, 우리나라도 어쨋거나 애자일 스러운 방법론을 일찍부터 도입했다고도 보여지는데
그 애자일은 좀 반쪽스러운 것이어서
얼른 얼른 만들어서 시장에 내놔보고 몇번 망해보면서
완성도를 올려가는 과정은 애자일과 비스무레하지만, 그 과정이 사람과 협력을
중시한다기 보다는 이른바 "멘 땅에 헤딩", "악으로 깡으로" 등의 정신으로 무장된
군대식 밀어붙이기에 가깝거나 멀거나한 바로 그 거시기에 기인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시장에서 상위권에 위치해 있지만 시장을 주도하지는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무슨 iphone이나 youtube같은 혁신적인 상품을 못 내놓고 있는 거만
봐도 알 수 있다.
우리 회사 및 나도 마찬가지지로 바로 이점에 가장 큰 곤란함을 느끼고 있다.
과거 어느 시점까지는 개인플레이가 먹혔지만 지금은 아무리 뛰어난 개인이라도
시장에서 원하는 답을 혼자서 찾는 것은 이미 말도 안되는 거짓말이 되어 버렸는데
아직도 그 개인과 그 개인이 몸 담고 있는 회사는 그런 습관에 푸욱 쩔어서
말로는 collaboration과 multi-disciplinary를 외치지만 실제로는 익숙치 않다는 거다.
우리는 항상 프로젝트의 성공을 바라보아야 하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서로 협력하여야 한다.
내가 가진 전문 분야를 최선을 다해 개발하면서 다른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하고
서로 협력할 수 있는 통찰력을 길러야 한다.
내 밥그릇이나 개인적인 뭐시기보다 프로젝트의 목표 및 성공이 우선되어야 하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 열린 마음을 가지고 협력하는 팀 스피릿을 가려라!
그것을 못 가진다면 가만히 있을지언정, 방해하는 훼방꾼은 되지 말아라.
사람과, 그 사람들의 태도 및 구성원들간의 협력, 반응성, 동작하는 SW이다.
급변하는 IT환경에서 항상 남들과 차별화된 소위 "정답"을
짧은 기간동안 제시해야 하는 우리들-이쪽 업에서 종사하는 모든 개발자들-의 숙명을 볼 때,
애자일 방법론에서 강조하는 것들은 너무나도 필연적인 원칙들일 수 밖에 없다.
지금은 화려한 문서, 멋들어진 방법론 이런 것이 중요하지 않다.
물론 아직 원하는 분들이 계시긴 하다만,
지금은 시장에서 먹힐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얼마나 빨리 구체화해서
보여주느냐가 중요할 수 밖에 없는 세상이 되었다는 것인데
그것은 결국 사람들간의 협력을 통해서 가능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애자일의 측면에서 봤을 때, '빨리'(responsiveness)는 세계 최고인 것 같다.
덕분에 손꼽히는 IT강국이 되었다고 봐도 나는 무방하다고 본다.
즉, 우리나라도 어쨋거나 애자일 스러운 방법론을 일찍부터 도입했다고도 보여지는데
그 애자일은 좀 반쪽스러운 것이어서
얼른 얼른 만들어서 시장에 내놔보고 몇번 망해보면서
완성도를 올려가는 과정은 애자일과 비스무레하지만, 그 과정이 사람과 협력을
중시한다기 보다는 이른바 "멘 땅에 헤딩", "악으로 깡으로" 등의 정신으로 무장된
군대식 밀어붙이기에 가깝거나 멀거나한 바로 그 거시기에 기인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시장에서 상위권에 위치해 있지만 시장을 주도하지는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무슨 iphone이나 youtube같은 혁신적인 상품을 못 내놓고 있는 거만
봐도 알 수 있다.
우리 회사 및 나도 마찬가지지로 바로 이점에 가장 큰 곤란함을 느끼고 있다.
과거 어느 시점까지는 개인플레이가 먹혔지만 지금은 아무리 뛰어난 개인이라도
시장에서 원하는 답을 혼자서 찾는 것은 이미 말도 안되는 거짓말이 되어 버렸는데
아직도 그 개인과 그 개인이 몸 담고 있는 회사는 그런 습관에 푸욱 쩔어서
말로는 collaboration과 multi-disciplinary를 외치지만 실제로는 익숙치 않다는 거다.
우리는 항상 프로젝트의 성공을 바라보아야 하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서로 협력하여야 한다.
내가 가진 전문 분야를 최선을 다해 개발하면서 다른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하고
서로 협력할 수 있는 통찰력을 길러야 한다.
내 밥그릇이나 개인적인 뭐시기보다 프로젝트의 목표 및 성공이 우선되어야 하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 열린 마음을 가지고 협력하는 팀 스피릿을 가려라!
그것을 못 가진다면 가만히 있을지언정, 방해하는 훼방꾼은 되지 말아라.
